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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인사이트 정리/프로젝트 진행

[프로젝트 진행:PetFit] POC, MVP / 폭포수, 애자일 / 세부 기능 분리 및 일정 관리, 스프린트

✅ 와이어프레임의 본질적 역할

→ 와이어프레임은 기획자가 자신의 기획을 이해시키는 용도이고,
→ 핵심은 화면 흐름(네비게이션), 기능 배치(구조), 데이터 입력/출력 유무 등이 들어가는게 본질입니다.

그래서 일반적인 와이어프레임 구성 요소는:

  • 화면 흐름(페이지 전환 구조)
  • 각 화면의 정보 구성 (뭘 보여줄지)
  • 인터랙션 포인트 (어디 클릭, 어디 이동)
  • 입력/출력 데이터 존재 여부
  • 스타일 요소는 없음 (폰트, 컬러 등)

왜 “lo-fi 와이어프레임”이라는 말을 써도 되는가?

  • 기획자 → 초안 수준으로 흐름을 빠르게 그릴 때
    → “lo-fi 와이어프레임”이라고 부르기도 함 (흐름용, 내부 협업용)
  • 디자이너 전달 전 정교하게 다듬을 때
    → “mid-fi 와이어프레임”으로 넘어가는 경우 많음 (디자인 시안 바로 전 단계)

✅ 현실적인 절충안 (Hybrid Model)이 가능한 이유

💡 예시 상황:
"시간이 부족하고, UI 전체 흐름도 필요하고, 팀 정렬도 한 번에 하고 싶다."

🧐🧐🧐 팀 정렬 (Team Alignment)이란?
팀원들이 같은 목표와 방향성을 공유하도록 합의를 이루는 과정을 말합니다. 기능 우선순위, 일정, 역할 분담 등에 대한 공통 인식을 맞추는 것을 포함합니다.

→ 이럴 땐 다음과 같은 절충형 방식이 실무에서 자주 쓰입니다:

단계 절충 방식
🔹 전체 와이어프레임 작성 폭포수적 접근으로 전체 플로우를 정리함
🔹 그 안에서 MVP 기능만 태깅 애자일식 MVP 범위를 분리 (ex. 화면에 "v1" 표시)
🔹 기능 단위로 티켓 쪼개기 애자일처럼 개발 단위 최소화, 순차 개발 가능
🔹 주 1~2회 빠른 피드백 루프 애자일식 점진 개선 유지 (작업은 계획대로 하되 유연하게 보완)

이처럼 기획은 폭포수적으로 정리하되, 개발은 MVP부터 점진 적용하는 방식이 바로 애자일-폭포수 하이브리드입니다.

→ 와이어프레임이 있다고 해서 폭포수도 아니고, MVP가 있다고 해서 애자일도 아님
→ 중요한 건 실행 전략에서 유연성과 핵심 우선순위 기준을 동시에 갖추는 것


✅ MVP는 애자일의 일부지만, 독립적인 전략으로도 활용 가능

MVP는 원래 린 스타트업/애자일 문맥에서 널리 쓰이는 개념이지만,
본질은 단순히 “최소한의 제품으로 시장성/가설을 검증하자”는 전략이기 때문에
폭포수 방식에서도 MVP를 우선 제품으로 설정한 뒤, 전체 완성으로 확장하는 식의 하이브리드 적용이 가능합니다.


✅ 1️⃣ [POC vs MVP] — 제품 전략/목적 개념

구분 POC (Proof of Concept) MVP (Minimum Viable Product)
정의 아이디어나 기술이 실현 가능한지 실험하는 단계 제품의 핵심 가치가 시장/사용자에게 유효한지 검증하는 단계
목적 “이 기술/아이디어가 될까?” “이 제품/기능을 사람들이 쓸까?”
진행 범위 특정 기능 또는 기술 일부분만 빠르게 구현 사용자가 실제 사용할 수 있는 최소한의 기능 구현
대상 주로 내부 팀 / 개발팀 사용자 (테스트 사용자, 초기 고객 등)
산출물 데모, 테스트 코드, 프로토타입 실제 서비스 가능한 제품 (미완성이라도 사용 가능)
변화 가능성 성공 시 폐기 또는 리빌드 가능 성공 시 고도화, 기능 추가 진행

예시 진행 방식

  • POC 예시:
    연인 공유 캘린더 기능 중 “연동된 두 명의 계정에서 동일 캘린더가 실시간 동기화되는지”만 실험 (디자인 없이 기능 코드만)
  • MVP 예시:
    실제 사용자에게 보여줄 수 있는 “날짜 클릭 → 메모 작성 → 상대방이 확인”까지 되는 최소 달력 서비스 출시

🌌 POC를 통해 얻는 이득
1️⃣ 핵심 기술/구조의 실현 가능성 확인 (Feasibility Check) → 기술적 risk 제거
2️⃣ 입출력 / 히든 데이터 유효성 검증 → 데이터 risk 제거
3️⃣ 아키텍처 방향성 검증 → 시스템 설계 risk 제거
4️⃣ API 설계 검증 → API 구조 risk 제거
5️⃣ 팀 역량 / 개발 난이도 파악 → 프로젝트 일정 리스크 제거


✅ POC는 언제 해야 하는가?

상황 POC 필요 여부
기술적으로 어려움이 예상됨 (ex. 실시간 sync, 대용량 데이터 처리 등) 필요
과거에 유사한 기능 경험이 없음 필요
기술 선택이 새로운 경우 (ex. 새로운 라이브러리, 아키텍처 적용) 필요
단순한 CRUD 기반, 일반적인 UX 흐름 생략 가능
기존 서비스에 유사한 구현 경험 있음 생략 가능

👉 요약: “리스크가 있으면 POC, 없으면 생략”
시간 아끼려면 이것부터 명확하게 팀 내에서 기준 잡아야 함.


✅ 왜 일반적으로 디자이너는 POC에 깊이 참여하지 않나?

  • POC는 기술적 실현 가능성 중심 단계 → API, 아키텍처, 동기화 등 "백엔드/프론트 기술 레벨 문제"가 중심 (빠르게 핵심 기술만 확인하는 단계)
  • 디자이너는 “UX/UI 경험 설계”가 중심 → POC 성공 후 실제 UI 설계에 본격적으로 투입되는 흐름이 일반적

✅ 실무에서 자연스러운 흐름

1. 기술적 POC 진행 (BE/FE 중심)
2. 결과 공유 (예: 실시간 sync 가능 여부 → 디자이너에 전달)
3. 디자이너는 POC 결과를 참고해 UI 설계 구체화 시작

→ 디자이너는 POC 단계에서 "결과를 보고 다음 설계를 준비"하는 정도로 연계


✅ 2️⃣ [폭포수 vs 애자일] — 개발 프로세스/방법론 개념

구분 폭포수 모델 (Waterfall) 애자일 모델 (Agile)
정의 계획 → 설계 → 개발 → 테스트 → 배포 단계별로 순차 진행 **짧은 반복 주기(스프린트)**로 점진적 개발 & 피드백 반영
유형 문서 중심, 계획 기반 협업 중심, 유연한 개발
변경 대응 변경에 약함 (계획이 고정됨) 변경에 강함 (주기마다 개선 가능)
리스크 관리 초기에 분석 → 리스크 한 번에 감당 점진적 발견 → 리스크 분산
팀 커뮤니케이션 기능 완성 후 전달식 기능 설계/개발/테스트 수시 협업

예시 진행 방식

  • 폭포수 예시:
    1개월 → 전체 와이어프레임 완성
    2개월 → 기능 개발
    3개월 → 통합 테스트
    4개월 → 배포
  • 애자일 예시:
    1주차 → MVP 핵심 기능 정의
    2,3주차 → 1차 스프린트 (캘린더 입력 기능)
    4,5주차 → 2차 스프린트 (캘린더 공유 기능)
    6주차 → 유저 테스트 & 피드백 적용 → 다음 스프린트

✅ 3️⃣ [세부 기능 분리 vs 스프린트] — 일정 관리/작업 관리 방식 개념

개발 방법론을 정한 뒤에는 실제 일정 관리 단계가 필요합니다. 이때 활용되는 개념이 세부 기능 분리스프린트입니다.

구분 세부 기능 분리 (Task Breakdown) 스프린트 (Sprint)
정의 기능을 작업 단위로 쪼개서 관리 정해진 기간(1~4주) 내에 처리할 작업 묶음
목적 작업 예측, 우선순위 관리, 티켓화 주기적인 목표 달성 및 피드백 루프 구축
활용 도구 Jira, Notion, Trello 등에서 기능을 쪼갠 티켓 Jira Sprint Board 등에서 기간 설정 후 Sprint 관리
관계 세부 기능 분할을 기반으로 스프린트를 구성함 스프린트는 기능 분리된 티켓을 묶어서 실행함

예시 진행 방식

  • 세부 기능 분리 예시:
    [캘린더 기능] →
    • 날짜 클릭 이벤트 처리
    • 메모 입력 UI 구현
    • DB 저장 API
    • 상대방 동기화 기능
    • 캘린더 렌더링 개선
  • 스프린트 예시:
    2주차 스프린트 → 위의 기능 중
    • 날짜 클릭 이벤트
    • 메모 입력 UI
    • DB 저장 API
    까지만 스프린트 범위로 설정하여 진행

✅ 개념 간 관계도 (전체 흐름 시각화)

POC → MVP → 정식 제품 개발
↳ (방법론: 폭포수 or 애자일 선택)
↳ (애자일 선택 시) → 스프린트 기반 진행
↳ 스프린트 구성 시 기능은 세부 기능 분할하여 티켓화

→ 즉,

  • POC/MVP = “제품 전략 레벨”
  • 폭포수/애자일 = “프로세스/방법론 레벨”
  • 세부 기능 분리/스프린트 = “일정 관리 및 작업 운영 레벨”

✅ 현실적인 예시 (지금 프로젝트 상황 기준 흐름 예시)

1️⃣ 전략

  • “연인 공유 캘린더” 기능
    → POC: 계정 연동/동기화 가능 여부 테스트
    → MVP: 기본 캘린더 입력 + 공유 + 표시 기능

2️⃣ 방법론

  • 애자일 + 폭포수 혼합
    → 기획자는 전체 와이어프레임 먼저 박아두고
    → 개발은 MVP부터 스프린트 기반으로 점진 개발

3️⃣ 일정 관리

  • 기능명세서 기반으로 기능 분리
  • Jira에서 2주 스프린트 진행
  • 피드백 받고 다음 스프린트 개선

✅ 핵심 차이 요약 (한눈에 정리)

구분 POC MVP 폭포수 애자일 세부 기능 분리 스프린트
무엇인가 기술 검증 가치 검증 순차적 개발법 반복적 개발법 기능 쪼개기 주기적 작업 묶음
언제 사용 초기 초기~중기 전체 고정 계획 필요 시 빠른 피드백 원할 때 애자일·폭포수 둘 다 사용 주로 애자일 기반
작업 단위 기능 일부 핵심 기능 전체 단계별 반복적 기능 개선 티켓(작업 단위) Sprint 단위 (주기 설정)